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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주차 이커머스 뉴스] 코로나대출 만기연장 지속 / 소상공인 재도전특별자금 대상 확대 / 네이버 멤버십 전용관 오픈 / 딜레마에 빠진 유튜브

23년 9월 1주차 이커머스 관련 이슈와 트렌드를 전해 드립니다.

1. 코로나대출 만기연장 25년 9월까지 지속

금융당국이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코로나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에 관한 논란 및 위기설에 답함
금융당국이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코로나대출 만기 연장은 오는 2025년 9월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위기설 등 과도한 우려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금융위 부위원장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차주에 대한 지원은 이달 종료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만기연장은 2025년 9월까지 자동으로 연장되고 상환유예는 상환계획서 제출 시 1년 거치 후 5년까지 분할상환을 지원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9월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시장 현안 점검·소통회의가 개최되었으며 이날 참석자들은 금융시장 현황에 대해 "미국과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기가 개선되고 있다"며 "한국 경제가 하반기 이후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저금리·완화된 금융환경으로 기업의 잠재 리스크(위험)가 누적됐다"며 "최근 생산비용 증가, 고금리·긴축적 금융환경 등 여건이 변화해 한계기업을 중심으로 기업 신용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금융당국은 코로나 이후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올해부터 정책금융지원협의회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는데요. 금융당국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와 올해 205조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공급할 예정이며 대기업 동반 해외진출 특화상품에 4조1천억원을 지원하는 내용 등을 담은 수출지원대책을 차질 없이 집행하겠다고 전했습니다.

2. 소진공, 소상공인을 위한 재도전특별자금 대상 확대

연 3.0% 고정금리 최대 7000만 원까지 5년간 지원, 9/4~8 소상공인정책자금 누리집 온라인을 통해 접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고금리로 인해 원활한 자금 공급이 어려운 재창업 소상공인과 채무조정 성실 상환 소상공인을 위한 '재도전특별자금' 지원 대상을 확대합니다. 업력 및 매출실적 기준과 채무조정 유형이 변경되었으며 상세 내용은 소상공인정책자금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9/4(월) 오전 9시~ 9/8(금) 오후 6시까지 해당 사이트에서 신청 및 접수가 가능합니다.
1) 업력기준 : 재창업 업력 '7년 미만 소상공인'
2) 폐업기업 매출실적 기준 : 휴업 후 영업을 재개 또는 업종을 전환한 경우도 지원 대상으로 포함
3) 채무조정 유형 : 신용회복위원회의 성실 상환 소상공인도 지원대상으로 인정
(* 채무조정 이후 6회차 이상 성실 상환자 또는 최근 3년 이내 성실 상환 완료 소상공인도 지원 대상에 포함)
4) 신청 기간 : 9/4(월) 오전 9시~ 9/8(금) 오후 6시
5) 접수 방법: 소상공인정책자금 누리집 온라인을 통해 진행

3. 네이버 멤버십 전용관 오픈, 충성 고객 대상 혜택 강화

스마트스토어 거래액 중 멤버십 회원 비중 약 50%, 가입 전 대비 가입 후 쇼핑 결제액 약 150% 증가
네이버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들의 쇼핑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멤버십 전용관을 8월 30일 오픈했습니다. 멤버십 전용관은 타임특가가 제공되는 '멤버십 특가런', 네이버도착보장 상품을 높은 할인율로 만나볼 수 있는 '도전! 최저가', 매달 다양한 브랜드사 할인 쿠폰 큐레이션이 제공되는 '이달의 쿠폰'으로 구성되는데요. 네이버는 멤버십 전용 혜택을 강화하면서 충성 고객을 이어간다는 전략입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거래액에서 멤버십 회원들의 거래액 비중은 약 50%를 차지하며, 멤버십 가입 후 쇼핑 결제액이 가입 전과 비교해 약 150% 증가하는 등 높은 멤버십 로열티를 자랑하는데요. 멤버십데이에서는 참여 상품 거래액이 전주 대비 30배 증가하고, '이달의 쿠폰'은 서비스 오픈 초기와 비교해 쿠폰 사용자 수가 2배 이상 늘어나는 등 적립과 할인에 대한 호응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어 네이버는 멤버십 전용관을 통해 커머스 생태계와의 시너지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4. 틱톡에 대항하려다 딜레마에 빠진 유튜브

숏폼 콘텐츠에 익숙해진 젊은 세대, 유튜브 광고 수입의 주축인 긴 동영상 외면해
젊은 세대들이 숏폼 콘텐츠를 선호하면서 유튜브 광고 수입의 주축인 긴 동영상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21년 유튜브는 틱톡에 대항하기 위해 쇼츠를 출시해 20억 명 이상의 사용자를 모았는데요.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그럼에도 유튜브의 사용시간은 감소한 반면 틱톡은 늘었다고 하네요. 최근에는 브랜드들도 숏폼 콘텐츠 광고를 선호하면서 유튜브의 딜레마는 깊어지고 있습니다.
유튜브는 자체 수익 배분 모델을 만들어 숏폼 크리에이터에게는 수익의 45%, 긴 동영상 크리에이터에게는 55%를 배분하지만 실제 크리에이터의 수입은 동영상으로 제품을 광고하고 싶은 브랜드로부터 발생하는데요. 브랜드들이 숏폼 콘텐츠를 원할 뿐더러, 숏폼 콘텐츠는 한 번 찍으면 틱톡과 인스타그램 릴스 등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이 많다 보니 크리에이터 입장에서도 선호하게 된다는 분석입니다. 지난해 유튜브는 3분기 광고 매출이 70억7000만달러(약 9조6000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2% 감소했다고 발표했는데요. 2020년 유튜브 실적을 별도로 발표하기 시작한 후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