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 옆의 물류 파스토입니다. 
온라인으로 식품을 판매할 때, 상세 페이지에 어떤 '기한'을 적고 계신가요? 많은 식품 판매 셀러들이 '유통기한' '소비기한' '품질유지기한'을 혼용하거나, 가장 익숙한 유통기한으로만 표기하곤 합니다.
하지만 이 세 가지 용어는 의미가 완전히 다르며, 판매하는 식품의 특성에 맞춰 정확히 구분해 표기해야 하는 법적 의무 사항입니다. 만약 잘못 표기할 경우, 소비자에게 혼란을 주는 것을 넘어 최대 품목 제조정지 3개월 또는 과태료 같은 행정처분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식품 셀러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3가지 기한의 차이점과 정확한 표기 방법을 명쾌하게 알려드릴게요. 브랜드의 신뢰도와 비즈니스의 안전을 모두 지키고 싶다면 끝까지 집중해주세요! 

소비기한, 품질유지기한, 유통기한: 뭐가 다른 걸까?
가장 먼저 각 용어의 개념부터 정확히 알아야 내 상품에 맞는 기한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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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기한 (Use-by date): "먹어도 안전한 최종 날짜"
가장 중요한 개념입니다. 표시된 보관 방법을 지켰을 때, 섭취해도 안전에 이상이 없는 최종 기한을 뜻합니다. 2023년부터 대부분의 식품에 의무적으로 적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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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유지기한 (Best-before date): "최상의 맛과 품질이 유지되는 날짜"
식품의 고유한 맛, 향, 식감 등 최상의 품질이 유지될 수 있는 기한입니다. 이 기한이 지나도 섭취는 가능하지만, 맛이나 신선도는 떨어질 수 있습니다. 통조림, 잼, 주류 등 장기간 보관해도 부패의 우려가 적은 식품에 품질유지기한을 표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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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 (Sell-by date): "상점에서 판매할 수 있는 날짜"
과거에 널리 쓰였지만, 이제는 우유류 등 일부 품목에만 한시적으로 사용됩니다. 말 그대로 제조사가 제품을 유통하고 판매할 수 있는 기한을 의미합니다.
한눈에 보는 3가지 기한 비교
구분 | 소비기한 | 품질유지기한 | 유통기한 |
의미 | 섭취해도 안전한 최종 기한 | 최상의 품질이 유지되는 기한 | 판매자에게 유통/판매가 허용되는 기한 |
적용 식품 | 부패/변질 우려가 있는 대부분의 식품 (빵, 도시락, 육류 등) | 장기 보관 가능한 식품 (통조림, 잼, 김치, 커피, 스낵류 등) | 우유류 (2031년부터 소비기한 적용) |
기한 경과 후 | 섭취 절대 불가 | 품질은 저하되나 섭취는 가능 | 섭취 가능 (소비기한 도래 전) |
실전! 온라인 셀러를 위한 정확한 표기 방법
개념을 이해했다면, 이제는 어떻게 표기해야 하는지 알아볼 차례입니다.
1. 포장재 표기: "OOOO년 OO월 OO일"
식품 포장재에는 소비자가 명확히 알아볼 수 있도록 '소비기한: 2025년 10월 26일' 또는 '품질유지기한: 2026.10.26' 과 같이 명확한 글자와 함께 연·월·일 순서로 표기해야 합니다.
2. 온라인 상세 페이지: 포장과 똑같이, 그리고 더 친절하게!
온라인에서 판매할 때는 상세 페이지에 기재된 정보가 곧 법적 고지 사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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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 포장재에 표시된 내용과 동일한 기한(소비기한/품질유지기한)과 날짜를 기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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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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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안전한 방법: '소비기한'으로 표기 (대부분의 경우 추천)
내 상품이 법적으로 '품질유지기한' 표시가 가능하더라도, 소비자 혼란을 막고 재고 관리를 통일하기 위해 '소비기한'으로 표기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수제잼을 판매하는 A 셀러
"[소비기한] 제조일로부터 2년. 상세일자는 제품 후면에 표기. 개봉 후에는 냉장 보관하시고 가급적 빨리 드시기 바랍니다." 와 같이 안내하여 고객에게 가장 명확한 안전 정보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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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유지기한' 표기를 선택하는 경우
만약 내 상품의 핵심 가치가 '맛'과 '풍미'이며, 이 점을 고객에게 명확히 어필하고 싶다면 '품질유지기한'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스페셜티 커피 원두를 판매하는 B 셀러
"[품질유지기한] 로스팅일로부터 1년. 최상의 향과 맛을 즐기시려면 로스팅 후 1개월 이내에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와 같이 안내하여, '안전'을 넘어 '품질'에 대한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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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도가 생명인 경우 (필수)
샐러드, 샌드위치, 냉장 육류 등 부패가 빠른 신선식품은 선택의 여지 없이 반드시 '소비기한'을 사용해야 합니다.
냉장 샐러드를 판매하는 C 셀러
"[소비기한] 제조일로부터 5일. 신선식품 특성상 수령 후 즉시 섭취를 권장합니다."
정확한 표기만큼 중요한 '선출'과 '보관'
올바른 기한을 표기하는 것은 비즈니스를 지키는 '방어'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더 나아가 고객의 만족을 이끌어내는 '공격'은 바로 물류 시스템에서 시작됩니다. 아무리 표기를 잘해도, 유효기간이 임박한 상품이 배송되거나 보관이 잘못되어 상품이 변질된다면 모든 노력이 물거품이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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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입선출: 먼저 들어온 상품을 먼저 내보내는 것은 식품 물류의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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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 관리: 냉장/냉동/상온 등 각 상품의 물성에 맞는 온도로 관리되어야 합니다.
이 두 가지를 셀러가 직접 관리하는 것은 상당한 비용과 노력이 필요하며, 실수 하나가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혼자 관리할 때, 이런 점이 힘드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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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효기간 관리: 엑셀 의존, 잦은 실수, 뒤죽박죽 선입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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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박 재고: 뒤늦은 발견, 결국 폐기 처분으로 인한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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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냉동 상품 관리: 24시간의 부담, 정전 등 돌발상황 리스크
파스토와 함께하면 이렇게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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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유효기간 관리: FMS가 유효기간별 재고를 자동으로 추적하고, 시스템이 완벽한 선입선출을 보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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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한 임박 재고 관리: 유효기간 임박 재고를 미리 알려주어 할인 프로모션 등 손실을 막을 기회를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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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온도 관리: 전문 센터에서 365일 실시간으로 온도를 관제하여 최상의 신선도를 유지해요.
날짜 표기 하나가 브랜드의 신뢰도를 결정합니다
정확한 날짜 표기는 고객과의 가장 기본적인 약속이자, 법적 의무입니다. 그리고 체계적인 물류 시스템은 그 약속을 안전하게 배송하여 브랜드의 신뢰를 완성하는 핵심 과정입니다.
복잡한 규정과 까다로운 재고 관리, 더 이상 혼자 고민하지 마세요.
이제 파스토와 함께, 표기부터 보관, 배송까지 완벽한 식품 물류 시스템을 완성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