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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주차 이커머스 뉴스] 카카오, 소상공인 지원 통합 사이트 오픈 / 이커머스 시장은 이미 추석 시작 / 큐텐, 소상공인 판매 활성화 맞손 / 유튜브 광고도 이젠 TV처럼

1. 이커머스 시장은 이미 추석 시작

임시공휴일로 길어진 연휴에는 여행 가고, 추석 선물은 마음 편히 온라인으로 미리 구매해
이번 추석을 비롯해 소비자들이 명절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양상이 오프라인 중심에서, 온라인 소비 중심으로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데요. 이는 온라인 시장의 영향력이 커진것과 더불어 최근 명절 귀성길에 오르지 않고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는 사람이 늘어난 것도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올해는 임시공휴일로 추석 연휴가 6일로 길어지면서 이런 경향이 더 뚜렷해질 전망입니다.
G마켓의 경우 올해 추석 연휴 시작일 한 달 전 주간(8월 28일~9월 3일) 건어물 선물세트 매출이 지난해 추석 연휴 한 달 전 주간(8월 3일~8월 9일)에 비해 410% 늘었습니다. SSG닷컴도 같은 기간 선물세트의 매출이 50% 증가했습니다. 11번가도 같은 기간 통조림·캔 선물세트의 거래액이 223%, 축산 선물세트는 42% 증가했습니다.
이처럼 온라인 추석 선물세트 구매가 늘어나는 것은 기본적으로 온라인 시장의 영향력이 커진것과 더불어 최근 명절 귀성길에 오르지 않고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는 사람이 늘어나는 사회 분위기도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호텔스닷컴이 최근 만 25세부터 65세까지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5%가 '이번 추석 기간에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고하네요.

2. 카카오, '소상공인 지원 통합 사이트' 오픈

카카오 지원금 사용 가이드와 꿀팁,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및 사업별 성장 로드맵 제공
카카오가 전통시장 상인과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지원 통합 사이트를 오픈했습니다. 해당 사이트를 통해 소상공인들은 카카오와 카카오 공동체에서 운영 중인 다양한 중소상공인 대상 서비스 및 지원 혜택 등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데요. 이외에도 카카오 비즈니스 도구를 활용해 성과를 거둔 중소 파트너사들의 사례 및 노하우등을 담은 영상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 비즈니스 도구를 활용해 성과를 거둔 중소 파트너사들의 사례 및 노하우 등을 담은 ‘소신상인 성장스토리’는 영상으로 소개되며, 오는 9월 25일에는 중소상공인들이 카카오톡 채널을 쉽게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교육 콘텐츠인 ‘채널 사용 가이드’ 튜토리얼 영상도 공개할 예정입니다.

3. 큐텐·홈앤쇼핑·인터파크소상공인 판매 활성화 ‘맞손’

중소기업 판로 확대 &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협력, 큐텐 보유 24개국 이커머스 네트워크 이용 계획
홈앤쇼핑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제품 판매 활성화를 돕기 위해 이커머스 플랫폼 기업들과 손을 잡았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 상품의 판로 확대 △소상공인 판매 활성화 △온라인 유통 채널 다양화 △해외 시장 진출 등을 추진할 예정인데요. 온·오프라인 판매망을 활용하는 한편 마케팅과 교육 프로그램 또한 운영하며 협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7일 홈앤쇼핑은 큐텐, 인터파크커머스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는데요. 큐텐은 지마켓 창업자 구영배 대표가 지난 2010년 싱가포르에 설립한 이커머스 플랫폼 기업으로 현재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중국, 인도 등 아시아를 기반으로 유럽, 북미 등 총 24개국에서 이커머스 사업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특히 큐텐은 지난해 티몬을 시작으로 인터파크커머스, 위메프를 잇달아 인수하며 국내 이커머스 업계 4위 사업자로 도약했는데요. 소상공인 판매 활성화를 위해 홈앤쇼핑 방송과 온·오프라인 판매망을 활용하는 한편, 공동 마케팅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소상공인 상품이 홈앤쇼핑뿐 아니라 티몬, 위메프, 인터파크커머스에서도 함께 판매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4. 유튜브 광고도 이젠 TV처럼 바뀐다

장편 콘텐츠 광고 개수는 줄이고, 노출 시간은 늘리고 노출 형식은 유튜브 자체 시스템이 결정
유튜브가 스마트TV용 앱에서 노출되는 광고를 새로운 방식으로 개편하기 위해 장편 콘텐츠의 광고 개수를 줄이는 대신 노출 시간을 늘리는 형태로 변경하는 테스트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장편 콘텐츠에 한해 기존 TV 방송을 시청할 때와 유사한 방식으로 광고를 노출하려는 것인데요. 광고가 노출될 때 표시되는 남은 광고시간을 표기하는 방식도 시험할 예정입니다. 유튜브가 광고 개편에 박차를 가하는 이유는 수익 감소 때문인 것으로 보이네요. 예정 시기는 오는 11월이라고 합니다.
한편 영화나 드라마와 같은 장편 콘텐츠의 경우 광고로 시청을 방해받으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향한 심리적 반발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는데요. 유튜브는 이 같은 방식이 장편 콘텐츠 이용자의 시청 편의를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튜브는 최근 광고 노출 방식을 하나둘씩 뜯어고치고 있는데요. 이는 스마트TV 등으로 연결된 커넥티드 텔레비전(CTVs)을 이용해 영상을 보는 이용자들을 겨냥한 조치로 30초 광고가 모든 국가로 확대되면 더 많은 이용자들이 이전보다 긴 시간에 걸쳐 광고를 보게 되는 만큼 광고주들 입장에서는 환영할 일이라는 의견입니다. 최근 발표를 보면 TV를 통해 유튜브 콘텐츠를 시청하는 시간은 하루 평균 7억시간이 넘는 것으로 밝혀져, 유튜브가 TV 광고면을 활용하려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