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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주차 이커머스 뉴스] 중국 온라인몰 국내로 몰려온다 / 소상공인 위한 대규모 보증공급 / 대형마트 의무휴업, 이커머스만 웃었다 / 지원사업정보 한눈에, '왔다' 앱 개시

1. 중국 온라인몰이 국내로 몰려온다

7월 국내에서 가장 많이 이용한 종합 쇼핑몰 앱 순위 알리익스프레스가 4위(476만 명)를 차지
알리익스프레스는 중국 알리바바 그룹의 해외 직구 플랫폼으로, 자국 소비자가 아닌 다른 국가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인데요. 저품질, 오랜 배송 소요 기간, 반품 이슈가 있던 몇 년 전과는 달리 다양한 할인 및 프로모션과 상품/운영 품질 개선을 통해 1년 사이에 이용자 수가 약 80% 이상 늘어나며 티몬, 위메프, 옥션 등을 제치고 지난 7월 국내에서 가장 많이 이용한 종합 쇼핑몰 앱 4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가격경쟁력인데요.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파는 상품의 대부분은 중국에서 직접 생산하고 판매하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할 수밖에 없고, 근래 중국의 기술 및 제조 역량이 크게 향상된 결과 최근에는 소위 가성비가 높은 제품들, 즉 가격에 비해 품질이 좋은 제품을 구매하는 곳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 기업이 운영하는 해외직구 플랫폼임에도 알리익스프레스의 사용과 결제는 상당히 간편한 편인데요. 해외직구를 처음 해보는 소비자라도 국내 쇼핑몰처럼 이용할 수 있고 결제 수단도 달러 결제뿐만 아니라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 계좌이체 등 다양한 옵션을 제공합니다.
다양한 배송 옵션을 제공하는 것도 장점인데요. 알리익스프레스는 여러 배송 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어 소비자는 표준배송, 빠른배송, 무료배송 등 여러 배송 옵션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 뿐만아니라 타오바오, 티무 또한 가격에 민감한 국내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는데요. 최근 국내 경제가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생활비와 물가가 많이 올라간 상태인데, 중국직구 플랫폼들이 이를 효과적으로 공략하고 있으며 실제로 전략이 먹히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2. 신보, 소상공인 위해 대규모 보증공급 시행

추석 명절 전후, 소상공인 자금애로 완화 위해 지역신보에서 1조 7000억 원 규모의 보증 공급
신용보증재단중앙회는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신보가 소기업·소상공인에 자금 애로 완화를 위해 1조 7000억 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보증 공급 기간은 이달 1일부터 내달 15일까지인데요. 지자체 정책 자금 1조 원, 정부 특례보증 1천억 원, 금융회사 협약보증 3천억 원, 기타 일반보증 3천억 원을 지원하고 이차보전 및 보증료율 감면(0.2% 포인트)으로 금융비용 부담도 완화할 계획입니다.
지자체 정책자금의 경우 대출금리 1∼3%포인트 이차보전 지원으로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며, 정부 특례보증은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신용, 재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데요. 금융회사와의 협약을 통해 스마트 소공인(하나은행), 수산업 등 위기업종 영위기업(기업은행)에 협약금리를 적용해 지원하고 이에 해당하지 않는 소기업·소상공인에는 일반보증으로 지원합니다.

3. 대형마트 의무휴업 11년, 이커머스만 웃었다

2012년 도입된 ‘대형마트 의무휴업’ 비대면 소비 등과 맞물려 이커머스 반사이익만 가져와
'서울의 온·오프라인 소비지출 변화'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2년 도입된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인 2·4주 일요일에 전통시장이나 골목상권 등의 소비 지출은 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전후 대비 온라인 마트의 지출 규모는 63.7% 증가한 반면 오프라인 지출 규모는 21.9% 증가하는 데 그쳤는데요. 결국 오프라인에서 줄어든 소비 지출이 이커머스로 옮겨갔다는 해석입니다.
사진 출처: SBSbiz 기사
이는 서울시의회와 서울연구원이 국내 대형 카드사에 공동 의뢰해 서울시민의 소비행태를 분석한 결과로 연구를 수행한 카드사는 서울 거주 카드 소지자를 대상으로 2019년 7월~지난 6월까지 5년간의 카드 지출 빅데이터를 분석했습니다. 연구 결과 코로나19 등을 거치면서 온라인 소비 지출은 오프라인보다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것인데요. 광고 설문조사 결과 식품 구매 시 '무점포 온라인 마트'를 찾는다는 응답 비율은 31.5%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이어 오프라인 대형마트(24.3%), 전통시장(3.3%), 골목상권 소매점포(2.2%)를 이용한다는 응답률은 미미했습니다. 비식품 구매 시에도 온라인 쇼핑몰을 방문한다는 응답이 39.1%로 가장 많았고 이어 무점포 온라인 마트(32.6%)가 2위를 차지했습니다.

4. 지원사업정보 한눈에, '왔다' 앱 서비스 개시

중앙·지자체 중소기업 지원사업정보를 통합제공 최근 2주간 지원사업 알림서비스도 제공 예정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지원사업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앱 서비스 '왔다'를 오는 14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왔다'의 주요 서비스는 ▲사업공고 조회 ▲사업캘린더 ▲주요정책정보 ▲공지사항인데요. 특히 금융, 기술, 인력, 수출, 창업 등 분야별 사업공고 조회가 가능합니다. '왔다' 앱은 중기부 누리집, 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 또는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중소벤처기업부
디지털플랫폼정부가 지향하는 '모든 서비스는 한곳에서'와 '알아서 챙겨주는 맞춤 서비스'를 실현하고, 중앙·지자체 중소기업 지원사업정보를 통합제공 하는데요. 중소벤처기업부 정책정보(동행축제, 복수의결권 제도, 납품대금 연동제) 등 필요한 정보를 주기적으로 알려준다고 합니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앞으로 기능 개선을 통해 모바일에서 지원사업 신청 등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