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 옆의 물류 파스토입니다. 
쇼핑몰을 운영하다 보면 소위 '대박'이 터지는 상품이 생깁니다. 주문 알림이 쉴 새 없이 울리고 매출 그래프가 수직 상승하죠. 하지만 이런 '트렌드 상품'에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유행이 지나면 매출이 썰물처럼 빠져나간다는 것입니다.
안정적인 비즈니스를 위해서는 트렌드에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팔리는 '스테디셀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아닙니다. 이미 내 쇼핑몰의 판매 데이터(주문 내역) 속에 다음 스테디셀러가 될 힌트가 숨어 있습니다. 감이 아닌 데이터로, 숨어있는 보석을 찾아내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스테디셀러를 찾는 3가지 데이터 시그널
단순히 '많이 팔린 순서'로 정렬한다고 스테디셀러가 아닙니다. 아래 3가지 기준을 통과한 상품이 진짜입니다.
1. 재구매율: "또 샀다는 건, 만족했다는 뜻"
가장 강력한 시그널입니다. 스마트스토어나 자사몰 통계에서 '재구매가 일어난 상품'만 따로 필터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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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 포인트: 특정 상품을 2회 이상 구매한 고객의 비율이 높다면, 그 상품은 광고 없이도 팔릴 잠재력을 가진 확실한 스테디셀러 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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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이런 상품은 '대용량 구성'이나 '묶음 할인(3개 세트)'을 만들어 객단가를 높여보세요.
2. 반품률과 리뷰 키워드: "기본기가 탄탄한가?"
많이 팔려도 반품이 많으면 스테디셀러가 될 수 없습니다. 판매량 대비 반품률이 1% 미만인 상품을 찾으세요. 그리고 리뷰 데이터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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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 포인트: 리뷰에 "무난해요", "기본템이에요", "쟁여뒀어요", "떨어지면 불안해요" 같은 키워드가 반복된다면? 고객의 일상에 스며든 상품이라는 증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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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화려한 상세 페이지보다 '신뢰'를 주는 후기 콘텐츠를 상단에 배치하세요.
3. 시즌성 없는 꾸준한 유입
지난 1년간의 데이터에서 월별 판매량 편차가 적은 상품을 찾으세요. 여름에만 잘 팔리는 티셔츠보다는, 4계절 내내 꾸준히 나가는 양말이나 이너웨어가 스테디셀러에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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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 포인트: 특정 시즌/이벤트가 아님에도 검색 유입이 꾸준히 발생하는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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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광고 예산을 시즌 상품에 쏟지 말고, 이런 스테디 상품의 검색광고(SA)에 고정적으로 배분하여 상위 노출을 유지하세요.
발굴한 스테디셀러, 어떻게 키워야 할까?
데이터를 통해 '원석'을 찾았다면, 이제 갈고닦아 우리 쇼핑몰의 현금 흐름을 책임질 '보석'으로 만들 차례입니다.
법칙 1. 옵션 다이어트
모든 옵션을 다 안고 가는 것은 비효율적입니다. 판매 데이터에서 매출의 80%를 차지하는 상위 20% 옵션(색상/사이즈)을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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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ion: 잘 팔리지 않는 하위 옵션은 과감히 단종시키세요. 확보된 자금과 창고 공간을 '잘 팔리는 핵심 옵션'의 재고를 넉넉히 확보하는 데 투자해야 회전율이 높아집니다.
법칙 2. 락인 효과
스테디셀러가 식품, 화장품, 생필품 같은 소모품이라면 고객을 우리 쇼핑몰에 묶어둘 장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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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ion: '정기 구독' 서비스를 도입하고 "정기 배송 시 5% 추가 할인" 혜택을 주세요. 비소모품이라면 재구매 시 사용 가능한 ‘전용 시크릿 쿠폰'을 발송해 재방문을 유도하세요.
법칙 3. 품절 절대 방어
네이버나 쿠팡 알고리즘에서 가장 치명적인 것은 '품절'입니다. 잘 나가던 상품도 품절로 판매가 멈추면, 검색 순위(랭킹)가 곤두박질치고 복구에 막대한 비용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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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ion: 감으로 발주하지 마세요. 최근 3개월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안전 재고(Safety Stock)' 수량을 설정하고, "재고가 100개 남으면 무조건 자동 발주"하는 시스템을 만드세요.
스테디셀러 관리의 핵심은 '끊김 없는 물류'
스테디셀러는 폭발적이진 않더라도, 매일매일 꾸준하게 주문이 들어오고 출고되어야 하는 상품입니다. 즉, 셀러에게는 '매일 반복되는 물류 업무'가 고정적으로 발생한다는 뜻이죠.
이 반복 업무를 셀러가 직접 하다 보면, 정작 새로운 '대박 상품'을 기획할 시간을 뺏기게 됩니다. 또한, 재고 관리에 소홀해져 스테디셀러가 품절되는 순간, 안정적인 현금 흐름도 막히게 됩니다.
고민 포인트 | 셀러 단독 운영 | 파스토 활용 |
재고 관리 | 수기 관리로 인한 재고 오차, 갑작스런 품절 | 실시간 재고 연동으로 정확한 수량 파악 및 품절 방지 |
반복 업무 | 매일 고정적인 송장 출력/포장에 시간 소모 | 주문 수집부터 출고까지 전 과정 자동화 |
배송 품질 | 주문량 변동에 따라 배송 속도/품질 저하 | 언제나 균일하고 빠른 배송 품질 유지 |
'대박'은 운이지만, '스테디'는 전략입니다
데이터는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지금 바로 판매 데이터를 열어 우리 브랜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효자 상품을 찾아보세요.
그리고 그 상품이 365일 멈춤 없이 고객에게 닿을 수 있도록, 물류는 파스토에게 맡겨주세요.
안정적인 매출의 기반, 파스토가 함께 만들겠습니다! 




